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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치료이야기

몸통 심재성2도화상 치료종결(피부이식수술없이 칼로덤없이)

화상치료를 하다보니 가족간에 의견일치가 되지 않을때가 참 많습니다.

엄마가 검색을 해보고 꼭 오고싶은데

아이의 아빠가 반대하거나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반대하여 한의원에 못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아이의 아빠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아이는 엄마가 살린거나 다름없습니다.

제 기억으로 처음에 올때도 그랬지만, 오고나서도 처음 며칠간은 아빠가 계속 반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저희 한의원 치료를 받고 완치까지 밀고 나가신 엄마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나중에는 아빠도 저희 한의원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셨지만요.

아빠가 엄마한테 감사하다고 말씀은 드리셨나요?

 

이 아이는 생후 약 20개월쯤에

14년4월 17일에 뜨거운 물을 엎질러서 얼굴과 목 가슴까지 화상을 입었습니다.

심재성2도화상이었고

저희 한의원에 오기전에 부산의 H 병원에서 4일간 치료받았는데

가피절제술과 피부이식술을 말씀하셔서 저희 한의원으로 옮겼습니다.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 입원하였고 최근 2015년6월까지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오셔서

상태를 점검하고 가십니다.

이제 거의 흔적이 남지 않았습니다.

 

개구쟁이*헌이가 언제 또 올런지 기다려집니다.

 

<<사진에 하얀부분이 전부 죽은 살입니다. 이 죽은 살이 모두 녹아나오고 그 부위에서 새살이 나온답니다.>>

 

 

<<새살이 모두 덮이고 색도 많이 돌아온 사진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더 깨끗해 졌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