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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아스 로마건국기

그리스 로마의 고전을 읽다. 일리아스 오뒷세우스 아이네이스

 

 

 

<<아이네아스가 트로이의 패망이후 아버지를 업고 탈출하는 모습>>

 

올해 3월부터

그리스 로마 고전을 세권째 읽고 있다.

일리아스-오뒷세이아-아이네이스

일리아스는 울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대진 교수님의 지도로 읽기를 마쳤고

오뒷세우스는 개인적으로는 모두 읽은 상태고 강대진교수님과 함께 읽고 있다.

아이네아스는 이제 막 2권째를 읽고 있는 중이다.

 

처음 일리아스(24권이지만 현대의 개념으로는 한권으로 묶어져 있다.)를 읽을때 1권 넘어가기가 너무 어려웠다.

생소한 이름이 계속나오고 지명이 나오고

이야기가 이리왔다 저리갔다 하니

그리스 로마의 신화도 모르고 고전을 안읽어본 본인으로서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소제목을 붙여가면서 읽었더니

앞의 내용을 찾아보기도 쉬울뿐더러

중간 중간 앞으로 넘어가며 소제목만 읽어봐도

내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수 가 있었다.

 

그렇게 일리아스를 다 읽고나니

강대진교수님이 쓰신 책 서문에 써놓은 그리스로마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바로 현대의 예술중 많은 부분이 그리스 로마의 고전들에서

소재와 표현기법등을 인용내지는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전을 읽고 영화를 보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더 쉽게 접근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해와여행중 가게 되는 미술관의 그림들이 눈에 보이게 되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3천년전의 사람들이 살았던 방식과 그들이 인간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3쳔년 후의 우리의 삶과 별반 달라보이지는 않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고 그 차이에서 우리는 삶의 지혜

타인을 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시작은 어렵지만

처음의 어려움을 이겨내면

곧 고전의 매력애 빠져들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읽고 있는

아이네이스에 붙인 소제목과 간략한 내용과 함께

제 느낌에 와닿는 문구도 따로 빼서 정리하고

신기한 표현방법이나 문장의 구성등도 함께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조언이나 부족한 점 등을 일러주시면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