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상연고

기적같은 화상치료, 손의 심재성2도화상 한방치료 화상치료 한의사로 10년 넘게 살면서 환자 걱정에 잠못드는 날도 많았고 입원실에서 걸려온 전화에 새벽잠을 설치기 일쑤였지만 사진 정리를 하다가 이런 아이들의 사진을 볼때면 화상을 치료하는 한의사로 살아온 시간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답니다. 기적이라 불러도 좋을 화상치료의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이 아이는 생후 5개월때 2014년1월에 처음 뒤깁기 시작한 날 다쳤습니다. 어제까지 염전히 누워있던 아기니까 오늘도 누워있으려니 하고는 아이 근처에 컵라면을 두셨나 봅니다. 그런데 하루가 다른게 아이인지라~~ 하필 딱 그때 아이가 처음으로 뒤집으면서 라면그릇에 손을 답궜습니다. 양방화상병원에 입원해있다가 먼저 옮긴 아이엄마의 권유로 화상입은지 3일째 되던 날 저희 한의원으로 옮겨 입원을 퇴원을 반복하며 약 3개월가량.. 더보기
2도화상 (얼굴화상)의 피부이식수술없는 자연재생치료 이 아이는 참 어렵게 저희 한의원에 어렵게 왔습니다. 2015년3월16일에 뜨거운 죽을 쏟아서 다치고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이식수술을 해야하고 흉터가 생길거란 소견을 듣고 저희 한의원에 3월 20일에 상담전화를 하였습니다. 아이가 이제 이제 돌이 되었고 환부가 심해서 한의원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수차례에 걸쳐 상담전화를 하고 큰 결심끝에 3월 26일에 저희 한의원으로 옮겼습니다. 처음 왔을때는 군데군데 3도화상부위가 있고 진물이 많이 흘렀는데 시간이 가면서 잘 나아서 5월16일에 퇴원하였습니다. 얼굴부위는 연고를 고정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페하하프트라는 자기부착식 붕대를 사용합니다. 턱의 심한 부위가 아직은 붉지만 이 붉은 기운도 얼마지나지 않아서 개선.. 더보기
화상치료한의사로서 보람을 느끼게 한 아이.(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그 아이를 처음 만나 건 작년 11월 9일, 벌써 1년이 넘어갑니다. 보통 예약하고 다음날 오는데 그 아이는 아침에 예약하고 바로 찾아왔습니다. 13개월 된 남자아이였고 11월 2일에 정수기의 물에 오른손 전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강동의 모 병원에서 1주일간 치료받았고, 심재성2도 및 3도화상으로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환부를 보니 벌써 백색가피가 두껍게 형성된 상태로 양방병원의 치료로는 피부이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처음 온 날의 사진입니다.)) 이 아이가 피부이식수술을 하게 되면, 이식수술이 잘 되더라도 1년 이내에 손가락구축이 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정상조직과 이식부위의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년 이후에 재수술, 또 3-4년후에 재수술, 성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