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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치료이야기

화상예방캠페인 첫번째 - 밥솥증기 손의 화상치료




밥솥에 의한 화상은
1. 싱크대가 좁아 밥솥을 내려 놓게 되는 명절이나 집안 행사일, 혹은 나들이에서 많이 생깁니다.
2. 기어 다니기 시작하고 주변 사물에 관심을 갖게 되는 9개월에서 두돌전에 많이 발생합니다.
3. 밥이 다 되었을때 딸랑거리는 소리에 손을 갖다 대서 발생하므로 손에 화상을 입습니다. 
4. 아이들의 반응속도가 느려서 손을 빨리 떼지 못하므로 심한 화상을 입게 됩니다.
5. 증기에 의한 화상은 손가락 사이 즉 옆을 심하게 다치므로 치료가 더욱 어렵습니다.
6. 잘못된 처치나 치료는 손가락의 구축이나 휘는 후유증이 생기며, 심한 경우는 손가락이 붙는 경우도 생깁니다.
7. 이렇게 잘못된 치료는 전신마취 수술을 3-4회 하여야 합니다.
8. 환부를 수술을 통해서 치료하여도 위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밥솥으로 인한 증기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밥솥을 싱크대나 식탁에서 내려놓지 않아야 합니다.
2.부득이한 경우에는 베란다나 세탁실등 아이들의 손이 절대 닿지 않을 곳에 두고 문을 꼭 잠궈야 합니다.

이런 화상을 입은 아이의 손사진입니다

이 아이는 8월 4일 15개월일때 전기밥솥 스팀 화상을 입고 약 10일정도 이곳 저곳에서 진료 받으면서 수술해야 하고 그래도 구축이 와서 서너번 더 수술해야 하고 하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그리고, 화상침을 창안하였다고 요즘 tv에서 한참 뜨는 김모씨한테도 가서 심한 타박을 듣고(이런 아이를 어떻게 치료하라고 받았냐는 등) 모든 걸 포기하고 집에서 감자를 갈아붙이다 마지막으로 속아보겠다며 저희 한의원에 8월 13일 래원하여 8월 14일 부터 10월 1일까지 입원치료후 현재 12월 17일까지 주2-3회 정도 통원치료하고 있습니다.
입원치료기간동안
매일 3회의 연고도포와 1회의 침치료 및 1일 70cc의 한약을 복용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1월 7일의 사진이고 요즈음은 더 많이 좋아졌습니다.
화상 특히 심재성2도 이상의 화상을 손가락에 입으면 약간의 굳은 살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은 살이 생기기 때문에 손가락의 매듭이 짧아지게 되서 손가락이 휘고 구부러지게 됩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처가 아문후에도 계속해서 마사지를 하고 침을 맞고 연고를 바르고 한약을 먹어야 합니다.

이 아이도 약간 굳은 살이 생겼고 그것을  풀어주기 위한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엄마는 입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웃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아주 깨긋하게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 아이의 화상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화상이 엄마의 부주의로 생기는 것으로 묘사되어 육아의 책임이 엄마한테만 있는 것으로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아빠들도 육아의 책임에서 아이들의 사고예방책임에서 똑 같은 의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연재생한의원 :www.119orim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