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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치료이야기

MBC (고발은 했지만 // 총파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MBC (고발은 했지만 // 총파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저는 한의사이고 화상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방영된 뉴스후 의 “손묶인 김남수” 라는 프로그램에 취재요청을 받고 취재에 응하였는데, 교묘한 편집을 통하여, 김남수침사의 화상치료에 대한 의문들은 전혀 방영되지 않은 채 마치 저의 화상치료가 김남수침사의 화상치료를 베낀 것인 양 오해하게 만들고, 전체 방송내용에서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하였기에 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김남수침사및 MBC를 고발한 상태입니다.


뉴스후가 저의 인터뷰내용을 왜곡하고, 한 유사의료인을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과대포장선전하는 도구로 자처한데 대하여 심한 배신감과 모욕감을 느꼈으며, 그들의 태도로 보면 그들이 하는 그 어떤 짓에도 박수는 커녕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반대해도 부족할 노릇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명박정권이, 전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과거 군사독재시대로 돌이키려는 야욕의 이빨을 들이 밀면서, 언론마져 그들의 손아귀에 넣고자 각종 언론 악법들을 제정, 개악하려는 이때에, MBC가 앞장에 서서 결사항전의 자세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하니 지지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MBC는 국민의 힘으로 지켜야 할 공영방송입니다.

독재정권이나 보수꼴통신문 비이성적 재벌들의 나팔수가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방송 특히 뉴스의 다양성을 부정하고 반민족적이고 반서민적이며 친기업적인 뉴스들만 판을 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이 시대 전세계의 도도한 흐름인 진보의 대세를 거스를 뿐 아니라, 전통적 보수의 가치인 자유주의에도 역행하는, 한마디로 독재로 나아가는 길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보수든 진보든 이 땅의 민주주의와 발전을 바라는 모든 사람은 하나같이 뭉쳐서 한나라당과 MB 의 막가피식 전횡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


MBC 를 고발하였지만, 그들의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그들이 있는 곳에 함께 있겠습니다.


MBC 도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성숙해져서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인기에 영합하고 시청률에 얽매어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행태를 벗어나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