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여행

독일 뮌헨민박인 마루안 펜션

독일 뮌헨은 거대한 관광도시인만큼 많은 호스텔과 민박들이 있다.
우리는 그중에서 뮌헨 1zone내에 자리한 <마루안펜션http://pensionmaruan.com>에 묵었다.
마루안펜션은 뮌헨서역에서 지하철 S4(Ebersberg방향)를 타고 8번째 정거장인 Trudering에서 내려 15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마루안 펜션은 고급스런 한인민박으로 독일풍 저택에 쉴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미 유럽내 거주하는 교민이나 주재원들에게는 집처럼 아늑하게 쉬기 편한곳으로 인기가 높아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묵기가 힘들다.
마루안 펜션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깔끔하고 아늑한 침실과 욕실, 그리고 맛있는 밥이 있다.

마루안펜션은 한국인 부인과 독일인 남편이 운영하는 곳이다.
여주인은 독일에서 오래사셔서 한국의 정을 느끼고 싶어서 펜션을 운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꾸밈없는 친절함과 민박객들끼리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시기도 하여 많은 정보나 유럽의 생활상들을 들을수 있었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일반 민박이나 호스텔에서 잠시 지쳤다면,
뮌헨에서는 마루안 펜션에 묵는 것도 유럽을 여행하는 별미중의 하나일것이다.

<마루안펜션-여행하면서 이런곳의 내부는 어떨까 항상 생각했었다>

<주방과 작은 테이블-우리는 저녁에 이곳에 앉아 서로의 여행담을 얘기하곤 했다>
<응접실에 마련된 한상 잘 차려진 아침밥상-우린 때론 클래식을,때론 한국민요를 들으며 밥을 먹었다>

<1층은 응접실, 2층부터는 개인공간이고, 지하실에 도미토리가 마련되어있다.
대리석계단에서 전해오는 감촉은 참으로 따뜻하였다>

 
<문을 열어 반겨주는 귀여운 강아지-유럽에선 이렇게 목각동물들을 이용해서 문을 열어놓곤한다>
<아늑한 침실-건물별채는 가족룸이나 2인실로 쓰이고,
본저택지하(라고는 하지만, 아침이면 햇빛이 찬란하게 들어온다)에는 도미토리가 되어있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기 좋은 책상역할의 식탁-아마 이곳에서 하루를 떠올리며 가벼운 맥주한잔 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그럴시간은 없을듯...저녁이면 모두 응접실이나 마당의 파라솔에 모여서 수다떨기 바쁘다>
<깔끔한 욕실-모든방에 개인 욕실이 있어서 씻기가 편하다. 이곳에는 비누와 일회용 샴푸등이
준비되어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화장실이 설치가 안되서 1층 화장실로 가야하는...>
<화려한 1층 욕실-좀 걸어야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역시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않아서 눈치안보고 볼일을 볼수 있다. 바쁘면 1층이나 지하층 양쪽에서 한꺼번에 씻을수도 있고..>

 <부활절 달걀-우리가 묵었던 때가 4월 부활절 시기라 이쁜 달걀과 초콜릿을 선물로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