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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키르기즈스탄여행기 8편중 1. 여행계획과 노선 그리고 첫째날 황금온천을 찾아서 1. 여행계획을 세우다. 결론적으로 이 여행은 아르고호 이야기가 되었다.아르고호 이야기는 이에손이라는그리스 도시국가시대 젊은이가 여러 영웅들과 함께 황금양털을 찾으러 갔다돌아오는 여정에서 겪은 이야기를 서사시형태로 엮은 것이다. 이 여행은 갑작스럽게 결정되었다.몽골,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사막과 황무지와 초원에 대한 동경은 있었지만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었다.자주 있지도 않은 여행기회를 그런 쪽에 까지 쏟을 여력은 없었으니까.그런데, 갑작스레 아내가 이번 추석연휴가는 인생에 없을 9일 연휴라고 달력을 들이미는 통에마음이 동하여 비행기편을 검색하다가 비행기편이 남아있고게다가 마일리지로 표를 살 수 있는 곳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라는 도시였기에덜컥 예약을 하게 되었다.그렇게 의도치 .. 더보기
지심도 민박 전망좋은 집 2016년 작년 7월 말에 경남 거제시의 지심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번잡한 관광지를 피해 외딴 섬에서 그냥 쉬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섬 통털어서 10여가구 모두가 민박을 하시는데 맨꼭대기에 이라는 민박집입니다. 민박이니 집과 방은 상상을 하시면 되고 이 벤치들이 제가 이 집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책만 보다가 오겠다고 갔는데.. 실제로는.... 매일 아침 밥숫가락 떼기가 무섭게 이런 터널을 지나 이렇게 줄을 잡고 언덕을 내려가(그래봤자 3미터언덕ㅋㅋㅋ) 전날 딴 고둥과 홍합으로 간식을 먹어가며 폐품 물놀이기구로 물놀이를 합니다. (20여명이면 꽉 찰 깻돌해변이 있습니다.) 돌아와서 점심은 라면과 갓 잡은 고둥 홍합 국수 낮잠자다 질리면 근처 폐교에 가서 놀.. 더보기
크로아티아 몇장의 사진들(베스트 포토) 이번 유럽여행(발칸과 영국)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그중에 멋있으면서 쉽게 찍지 못하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여러분도 멋진 곳에서 사진을 찍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두브로브니크입니다. 전망대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카메라도 한계가있고 조금 아쉬움이 남는 사진입니다. 참고로 이사진은 비교사진입니다. 반면에 이 사진을 보실까요? 그냥 얻어걸린 사진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일정을 마치고 운전을 해서 몬테네그로로 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몬테네그로로 가려면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절벽길을 오르는데 중턱 왼편에 공터가 있어서 차를 세우고 찍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다시 도로로 진입할때는 양쪽의 차를 모두 신경써야 되고 차가 씽씽 달려서 고생을 좀 해야했습니다만 이런 화보같은 사진.. 더보기
블레드섬 뷰포인트 (슬로베니아 여행) 슬로베니아는 발칸반도의 최북쪽에 자리한 내륙의 작은 국가입니다. 블레드호수안에 있는 블레드섬이 유일한 섬이라네요.ㅋㅋㅋ 이 사진은 블레드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섬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첨탑끝이 육지와 겹쳐있고 멀어서 조금 부족합니다. 이 사진은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예쁘긴 하지만 섬의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반면에 호수안에 아무 방해를 받지 않고 둥둥 떠있는 이런 모습을 직접 보고 싶지 않으세요? 헬기에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찾았답니다.우하하하~~~ 보고 싶으시다면 20분의 투자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지도도 없고 자세히 그릴 겸 그렸는데 지도 한장을 보다보니 섬 바로 옆에 등산로가 있어서 혹시나하고 차를 가지고 나가봤습니다. 별표0의 위치에 이런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지도와 .. 더보기
플리트비체 호수 (크로아티아여행) 플리트비체는 살아서 변하는 호수입니다. 석회석이 침착된 나무가 쌓이면서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호수들과 이 호수들의 낙차가 만들어내는 때로는 아기자기하고 때로는 웅장한 폭포들을 감상하는 것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허술한 관리의 멋드러짐을 볼 수 있습니다. 물웅덩이도 대충 호수가의 잡목 쓰러진것들로 채워놓고 걸어가게 하고 나무판자로 대충 다리를 만들어 놓습니다. 폭포아래는 견고하게 만든 다리가 있지만. 이것도 근처의 나무를 다듬어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친화적인 설계에 놀랐습니다. 넓고 복잡한 탐방로에 정확한 소개가 없어서 부족하나마 정보를 올려드리니 자신의 체력과 실정에 맞게 계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입장권은 단일 입장권입니다. 입장권을 사면 공원입장과 호수에서 운행하는 배와 기차버스.. 더보기
두브로브니크 주차이야기 일단 제이야기부터 하자면 아무 생각없이 올드 타운 그러니까 성안에 숙소를 잡은 것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주차시설이 없다고는 했지만 차량 접근자체가 안되는 줄은 몰랐고... 주차비도 그렇게 비쌀줄은 몰랐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대로 가다보니 차량진입이 안되는 곳에서 끝나고 그곳은 주차장 한시간에 40쿠나 7000원 하루에 20시간계산 으악...하루에 주차비가 14만원. 거기서 숙소까지는 어마어마한 계단. 우선 주차권을 안사고(나중에 설명) 세워놓고 숙소를 찾아가서 주차이야기를 하니 자기는 저렴한 곳을 모른다고 ㅠㅠㅠ 얼른 다시가서 차를 빼서 헤매다보니 조금 외곽으로 나가니 한시간에 10쿠나 하루 종일에 130쿠나 구역을 찾음 (필레문에서 도보15분. 버스 두정거장) 정신이 없어서 동전으로 사야하는 줄 알.. 더보기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던 클럽메드 클럽메드 발리에 4박5일 다녀왔습니다. 2015년7월26일 16시클럽메드도착 2015년7월30일 21시 클럽네드출발 가족4인(어른2명, 만5세, 만4세) 성수기라 리조트비용만~~ 어른 1명당 대략 110만원이고 아이들이 한명당 대략 65만원이니 4식구가 먹고 자고 즐기는데 하루에 90만원을 쓴 셈입니다. 항상 가난한 여행을 하던 우리가족에겐 상상할 수 없는 돈이었습니다만, 올해 친구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되면서 한 번 가보자고 맘먹고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첫날은 내가 왜 이곳에 이 비싼 돈을 내고 왔지 하는 약간의 후회라면 후회였습니다. 특히 첫날 발리의 전통공연을 외부 공연팀에서 하였는데 우붓에 있을때 왕궁의 7000원짜리 공연에 비해 너무나 떨어지는 실력에 조금 실망한 것이 아마 크게 작용을 했지 .. 더보기
발리의 종교, 신과 함께 살아가는 발리 사람들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종교는 대부분 이슬람이라는데 발리는 80%이상이 힌두교인이라고 합니다. 16세기 자바섬에 이슬람세력이 진출하자 왕족들과 예술가들이 건너왔는데 그때 힌두교와 발리의 토속신앙이 뒤섞여 바리힌두교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과 함께 살아가는 발리인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발리인들은 하루에 세번 신에게 꽃과 음식을 바칩니다. 나뭇잎으로 만든 손바닥만한 그릇에 화려한 꽃과 과일조각 밥알 몇개를 향과 함께 올립니다. 이라고 합니다. 가정에, 사업장에 아무일이 없이 평안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한곳에만 놓는게 아니고 쟁반에 한가득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에 올립니다. 그리고, 그냥 놓고 마는게 아니고 물(?)을 뿌리며 기원하는 자세를 취한뒤 올립니다. 여행하.. 더보기
발리 우붓시장 둘러보기 여행을 하면 꼭 필요해서이기도 하지만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뭔가 남기고 싶은 생각에 물건을 사게 됩니다. 특히 시장에 가면 생동감이 넘치고 호객행위도 이루워져 믈건을 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리 우붓에도 제법 큰 시장인 우붓시장이 있습니다. 몽키포레스트거리 왕궁직전 우측에서 시작해서 여기저기 골목으로 뻗어 있습니다. 새벽엔 주로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그래서 신에게 바치는 꽃바구니(차낭)이나 샤롱(걸치는 보자기 옷)이나 간단한 먹을거리 등을 팝니다. 새벽이 지나면 관광객을 위한 과일이나 마그넷 꽃 장난감 조각품등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가격을 너무 높게 불러서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조금 망설여집니다. 저는 마그넷이랑 샤롱이랑 고양이 장식품을 샀고 완전 지저분한 닭꽂이집에서 맛있게 닭꽂이.. 더보기
이부오카의 바비굴링~~ 발리의 전통음식 새끼돼지 통구이 발리의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짠듯 단듯한 음식들은 아마도 우리의 간장과 된장 비슷한 양념이 있는듯 비슷비슷한 맛을 내면서 맛있습니다. 발리의 전통음식은 새끼돼지 통구이와 오리튀김입니다. 오늘은 새끼돼지 통구이를 소개합니다. 새끼통돼지구이가 바비굴링입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유명한 이부오카입니다. 위치는 왕궁정문(메인로드에 있는 문 말고 옆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는 문) 바로 앞에 본점이 있는데 여기서는 바비굴링을 하지 않고 3호점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걸어서 5분정도. 가격은 밥과 함께 한접시에 6천-1만원선입니다. 장점은 맛도 있고 한두명이 가도 먹을 수 있지만, 고기를 따로 많이 먹는 우리 입맛에는 조금 맛보다 마는 느낌입니다. 돼기가 조금 큰 돼지입니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전망도 좋고 먹을만.. 더보기
(발리 자유여행) 우붓 택시아저씨소개 외국에 나가서 자유여행을 할때 가끔 차를 빌려서 하루종일 다니는 것이 효울적일때가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 여러명일때는 효율적이죠. 이번 발리 여행중에 7일은 우붓에 리조트에 묵으며 근처 산책도 다니고 멀리 투어도 다녀왓습니다. 투어는 택시를 빌려서 다녀왔는데 아주 착한 기사를 만났답니다. 이름은 (아궁)입니다. 점심식사포함/주차비포함해서 9시간 50달러를 주기로 했는데 가자고 하는 곳은 모두 데려가고 재촉하지도 않고 시간도 꽉 채웠습니다.(붉은선 브두굴방향) 클럽메드로 이동하는 날도 그 분이 소개해준 다른 택시로 다른 곳에 들러 관광하면서 갔는데 역시 친절하고 착했습니다.(주황색선) 이름은 (데와)입니다.(50달러 짠디다사방향) 클럽메드에서 세가족이 투어를 할때는 그 두 기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더보기
인도네시아 발리 입국비자면제 발리를 다녀왔는데 여행사에서 입국비자를 발급받아야하고 먼저 스티커를 사야한다고 들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모두 입국심사대로 직행해서 당황했습니다. 들은대로 은행카운터로 갔더니 for tourism? 물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free라고 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여행목적의 30일 미만 체류시 비자가 면제되었네요. 1명 35달러였으니 4명 140달러 아꼈습니다 더보기
(발리여행) 우붓에서 트래킹 발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다와 휴양지에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발리는 제주도의 세배의 크기이고 연중 따뜻하며 산이 높고 깊으며 석회암의 침식이 잘 일어나 굉장히 역동적인 자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리에 가면 꼭 트래킹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걷다보면 참 좋더라구요......... 전문 트래킹은 투어를 받으리고 권하고 싶고 저는 우붓에서 가이드없이 걸어서 갈 수 있는 트래킹코스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에 나와있는데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습니다. 1번사진은 우붓메인도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왕궁에서 짬뿌한다리방향으로 가면 거의 다리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도로의 풍경입니다. 어디선가 타잔이 나타날것 같습니다. 2번사진은 쭉 오다보면 짬뿌한 다리 오기 직전에 이바리조트앞에서 만나는 커피.. 더보기
발리의 매력에 빠지다. 발리를 12일 여행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클럽메드를 가기로 했는데 그 일정으로는 가루다항공의 비지니스밖에 없어서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기도 할겸 발리를 길게 여행해볼 겸 12일간의 여행을 하였습니다. 우붓에서 7박을 하였고 클럽메드에서 4박을 하였는데 두곳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여 발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본 느낌입니다. 발리가 좋았던 것은 첫째로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섬인데도 불구하고 햇볕은 쨍쨍한데 습하지 않아서 그늘에서 바람을 맞으면 너무 선선합니다. 둘째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리는 석회암이 주를 이뤄서 빗물에 쉽게 침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곳곳에 협곡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협곡에는 타잔이 튀어 나올 것 같은 그런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고 화.. 더보기
안동 여행지추천..내가 뽑은 안동4경 안동 도산면을 중심으로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여행이었습니다. 부부만의 시간이 생기면 4박5일정도는 와서 여유있게 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안동시 도산면하면 대표적인 분이 바로 이육사선생님과 퇴계 이황선생님입니다. 우리는 7월에 도산면을 간 이유가 이육사 선생님이 에서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하신 것 때문에 꼭 7월을 고집하였습니다. 그래서 안동의 제 1번 방문지는 이육사선생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육사선생이 태어나신 생가터입니다. 안동시 도산면 원천이 881번지이지요. 이곳은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집은 옮겨서 안동시내에 세워졌고 이곳에는 집터와 시비만 있습니다. (자세한 사연은 따로 포스팅합니다.) 대표작인 청포도가 새겨져있고 주변엔 .. 더보기
안동여행지도. 이육사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 2015년 7월10일부터 11일까지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6살 5살 아이들과의 동행이라 한가하게 쉬고 사색할 시간은 갖지 못하고 눈으로 구경만하고 왔지만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꼭 가보면 좋겠는 곳을 우선 지도로 소개합니다. 더보기
한옥스테이. 안동 목재고택에 오다. 아내가 오래전부터 오고 싶어했던 이 육사선생님의 고향 안동에 왔습니다. 마침 숙소로 잡은 곳이 육사선생님의 따님이 운영하시는 한옥 목재고택이랍니다. 목재고택은 조선후기 문신 목재 이만유선생이 살던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만나 ㅁ자형집입니다. 안정원과 바깥정원이 조화를 이루네요. 꼭꼭 숨은 중국의 집과 달리 개방과 숨김의 조화가 있지요. 맨앞 사진은 사랑채 마루에 앉아서 보이는풍경입니다.사랑채 전경은 이렇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내부정원이랍니다. 이곳은 숨어있어서 잘 찾아야합니다. 이곳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자마자 포스팅합니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촌리 706번지입니다. 더보기
유럽여행과 그리스로마신화 보스포루스 해협이 어디에 있는지 부터 보실까요??? ​ ​​ ​​보스포루스해협은 터기의 서부, 그러니까 아시아의 끝과 유럽쪽 이스탄불 사이를 흐르는 해협입니다. 이 해협의 북쪽은 흑해이고 남쪽은 마르마라해입니다. 이스탄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보스포루스해협입니다. 이 바닷가로 아름다운궁전이 있고 마을이 있으며 그 끝 쯤에는 라는 성채가 있습니다. ​ ​ - 이 해협의 가장 좁은 곳 양쪽에 요새를 지어서 적들의 침입을 막았다고 합니다 ​ 루메리히사르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한 보스포루스대교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해주죠.. 이스탄불을 두 번 갔지만 이 라는 지명이 생긴 것에 대한 유래도 몰랐고, 유래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내의 강권으로 그리스신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라는.. 더보기
아~~~~~하몽! 하몽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 열흘쯤 되던 날. 친구들을 초대해 하몽을 개봉했다. 바르셀로나 공항면세점에서 700그람짜리를 우리돈 10만원에 샀던 거다. 하몽 이베리꼬 베로타. 회칼로 한점을 썰어 입에 넣었는데... 아~~~ 마치 고향떠나온지 몇십년만에 고향음식을 먹은 느낌이랄까? 아 이런게 향수구나~~~ 1.하몽--돼지 뒷다리를 염장후 1년이상 말린 고기.생햄. 스페인의 대표음식. 이베리코 지방의 것이 최고고 그중 떡갈나무 잎을 먹여키운 돼지고기로 만든게 베로타. 하몽 이베리코 베로타가 최상품. 키로에 20유로에서 200유로정도로 제각각. 2.어디서 먹었나?(마드리드를 중심으로) 2.1마요르광장 옆 재래시장 MERCADO DE SAN MIGUEL 에서 첨 맛보다. 100그람에 18유로. 맥주한잔과 딸기.. 더보기
스페인 7일째 론다. 남부의 햇볕에 빠지다 아침에 호텔 창문을 여는 따사한 햇살에 빛나는 누에보다리가 우리 가족을 반긴다. 사방절벽에 자리잡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주는 다리. 그 옛날 이 다리를 어떻게 지었을까? 프랑코독재시절에 서로 반대파를 죽이고 죽이는 비운의 현장이었다는 이 다리. 광장 마리아 아욱시리아도라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다리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다. 폭포에서 절벽타기도 하고 물에 들어가 노는 아이들도 있다. 햇볕이 좋아 꽃도 선명하고 예쁘다. 누에보다리 바로 옆의 돈미겔 호텔... 전망이 너무 좋다. 유럽의 많은 도시들이 예쁜 골목을 가졌지만 론다의 골목도 정갈하고 예쁘다. 더보기
아시아나 마일리지 이용하기(항공권구입) 마일리지 이용하기 카드는 신한카드 트래블카드(1500원당 2마일리지가 적립)를 사용하다가 이 카드 발급이 중단된다길래 더 클래식카드(기본 1000원당 1마일리지, 20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달엔 1000원당 1.5마일리지 적립)로 바꿨다.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처음엔 그냥 아시아나 항공만 이용하였다. 그때는 유럽 왕복에 70,000마일리지를 사용하였다. 그러다, 스탑오버란 제도를 알게 되면서부터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스탑오버란 중간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을 머무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비행기 갈아탈려고 중간 경유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 도시에 머무르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나만 타는 경유는 갈 때 올 때 한번씩의 스탑오버가 가능하다. 즉 파리를 다녀오고 싶을 때.. 더보기
일정짜기.스페인 일정을 한달로 잡고보니 꽤 여유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넒고 보고 느낄 것이 많은 스페인지라.. 아내가 먼저 장소를 정하고 나는 루트를 짯다. 비행기여정을 고려해서. --일정짜기의 기본 전제조건--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고민한다. 남부지역을 여행한다. 마요르카 섬에 간다. 다시 갈 기회가 없으니 포르투칼 리스본이라도 다녀온다. 비행기 추가요금이 없으면 이스탄불(2011년에 다녀왔던)에 들러서 쉬었다 귀국한다. 처음 아내가 스페인 스페인 노래를 부르는데 나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지도를 보는 순간 남부도시를 여행해서 바르셀로나까지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견한 책한권"스페인 소도시여행-박정은" 더 설렌다. 아마 그 책을 다보는 순간.. 더보기
다시 여행이다. 스페인. 다시 여행계획을 세우다. 지난해 말경에 많이 아팠다. 몸도 마음도. 많이 회복되어가고 있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좀 쉴때가 되었나 보다 아내가 결혼초부터 노래를 부르던 스페인 너무나 가보고 싶다던 스페인 가기로 했다. 기왕 갈거 그냥 한달 휴가내고 가기로 했다. 지나온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삶을 그려보자 더보기
할슈타트 펜션 할슈타트는 정말 작은 마을이지만, 여유롭게 하룻밤쯤은 쉬었다가는게 좋습니다. 호텔은 물론 유스호스텔, 펜션, 민박등이 많이 있기때문에 방잡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묵었던 노부부가 운영하는 펜션을 소개해봅니다. Info가면 쉽게 구할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할슈타트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Info가 문을 닫은 시간이라 어두운 밤길에서 발품을 팔게 되었습니다. 선착장 오른쪽으로 가면 할슈타트 중심가라고 할수 있는 광장이 있는데, 그쪽 숙소는 꽤나 비쌌습니다. 가격차이가 천지차이더군요. 100유로가 훌쩍 넘기도 하고... 그래서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선착장 왼쪽으로 15분쯤 쭉 올라가면 노란색 통나무 펜션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할슈타트펜션 이름은 Haus Sarste.. 더보기
독일 드레스덴 독일 드레스덴은 세계2차대전때 집중 폭격을 받고 전후 건설된 도시입니다. 츠빙거궁전, 젬퍼오페라, 드레스덴성, 프라우엔교회, 대성당등 중후한 매력을 뽐내는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다른 유럽의 도시들은 백색의 대리석을 많이 이용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아서 더 낡고 오래된 매력이 있습니다.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가 가장 심하게 받았던 도시라고 합니다. 2박3일동안의 집중폭격으로 온전한 건물이 남아있지 않을정도였고, 35,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다른 도시들에 비해 철저한 드레스덴파괴는 연합국의 전략적 작전이라기보다 영국의 코번트리폭격에 대한 보복때문이라고 합니다. 드레스덴이 지금은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그전엔 독일 바로크의 영광을 간직한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드레스덴은 책에.. 더보기
독일에서 몇가지 더... 1. 뮌헨, 프랑크푸르트는 박람회도시?! 독일의 유명한 세계적인 맥주축제인 Oktoberfest는 물론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는 이런저런 박람회가 많이 열려서 방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방값은 엄청 비싸지구요. 이런 정보없이 한국에서 예약안하고 무작정 출발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다행히 마루안펜션같이 좋은 곳에서 묵을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빈에서 출발할때 여기저기 연락해보고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아찔합니다. 2. 프랑크푸르트의 "김쇼핑" 한국으로 출국하기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혹시 쇼핑할곳을 찾으니 뮌헨 마루안펜션에서 만난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사람이 "김쇼핑"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사람 모두 김쇼핑에서 이런저런것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위치는 프랑크푸르트중앙역에서 나와 신호등 건너자마자.. 더보기
뮌헨 식당 1. 뮌헨의 "Asia" 뮌휀중앙역에 있는 Asia라는 아시아음식전문식당이 있습니다. 번듯한 식당이 있는 것은 아니고, 바쁜 기차여행객을 위한 그런 작은 코너입니다.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태국 쌀국수를 찾아 Asia에 갔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등줄기로 흐르는 얼큰한 그 느낌... 한국에 들어와서도 잊을수 없는 그 맛과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중국요리와 태국요리가 주로 있습니다. 2."Bayerischer Donisl" 독일에서는 돼지족발요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프라하에서, 뮌헨에서, 퓌센에서 세번씩이나 돼지족발요리를 먹었습니다. 우리가 갔던 뮌헨의 식당은 Bayerischer Donisl인데, 마리엔광장에 있습니다. 신시청사를 마주보고 왼쪽 2층에 있습니.. 더보기
독일 퓌센의 신데렐라城과 백설공주城 노이슈반슈타인성은 월트디즈니의 만화에서 신데렐라성의 모델로 알려져있고, 호엔슈반가우성은 백설공주성의 모델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노이슈반슈타인성은 월트디즈니만화의 심벌로 만화가 시작할때 이 성부터 보입니다. 이 성을 보고자 꾸역꾸역 갔는데, 베르사이유궁전은 물론 쉔부른궁전이나 앙브와이즈성등 규모가 크고 웅장한 성들만 보다가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엔슈반가우성은 정말 생각보다 아담하고 앙증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모형이 세워져 있는 듯한 느낌... 게다가 비수기라고 공사까지 하고 있으니... 찾아간 보람이 10%는 줄어든것 같았습니다. (4월 여행은 문닫은데도 많고, 공사도 많고...4월은 피해서 가십시오~) 그래도 달력에서나 보던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엔슈반가우성을 직접보니 참으로 멋진 감동이었습니다. 노이.. 더보기
뮌헨의 <알테 피나코텍 Alte Pinakothek> 뮌헨에는 두개의 미술관이 있는데, 하나는 고전미술관인 이고, 다른 하나는 근대회화미술관인 입니다. 시간상 그중에서 에만 갔습니다. 원래 멋진 그림을 봐도 잘 모르고 했는데, 이번 에서 보낸 시간은 너무 알찼습니다. 일단 알기쉬운 그리스신화의 소재가 많았고, SBS드라마 을 보고나서 그림속의 사람들의 표정을 조금은 읽게 되었고, (엉터리긴 하지만, 아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좋았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여러각도로 감상하다보니 위대한 작품들은 왜 위대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정보를 알아오지 못한것이 아쉬웠고, 다음 여행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그린 그림인데 각기 상징하는 "성물"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Daum사전 : 종교적 주제에 몰.. 더보기
유럽여행 일정표 날 짜 나 라 도 시 기차 시간 숙 소 전화번호/ 환승역이름 관광 숙박 출발 도착 04.02(목) 독일 프랑크 푸르트 17:00 플뢰르세임호텔 지급완료 06145953128 015229050843 04.03(금) 드레스덴 프라하 프랑크-드레스덴 09:21 14:02 중앙역민박3박 (중앙역 앞) -지급완료 www.prahast.com 드레스덴-프라하 19:10 21:18 04.04(토) 체코 프라하 프라하 04.05(일) 프라하 프라하 04.06(월) 프라하 크룸로프 프라하-bude) 9:14 11:56 cesky krumlof bude-krum) 12:24 13.17 04.07(화) 크롬로프(오전) 빈 krum-bude) 12:25 13:21 viennasomine.com 소미네민박 -지급완료 cesk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