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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할슈타트 Halstatt

잘츠캄머구트는 잘츠부르크 동쪽의 산들과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76곳의 호수가 어우러진 지역 전체를 가리키는 곳이랍니다.
이 지역들은 수백년전부터 소금산지로 유명했고,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휴양지로 인기가 있었던 곳입니다.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사이에 있는 역인 아뜨낭 푸쩨임(? Attnang Puchheim)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쭉 내려가면 됩니다.
기차에서 내리면 배가 기다리고 있고, 또 기차시간에 맞춰서 배가 나오기도 합니다.

모든 지역이 다 아름답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KBS <봄의왈츠>이후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곳이 바로 할슈타트입니다.
할슈타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잘츠캄머구트의 진주"로 불릴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마을은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이쁘며, 호수는 그대로 빠져들것만 같이 매력적이며, 산정상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광산이 있습니다.

*할슈타트의 호수
우리가 갔을때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이런 신록을 감상할수는 없어서 펜션 사진을 찍었습니다.



*할슈타트 마을
할슈타트의 마을은 정말 조그마합니다.
반나절이면 멀리까지 둘러보기 할수 있습니다.
선착장 왼쪽에 있는 곳에 조그만 마을광장이 있고, 식당 몇개가 있습니다.
할슈타트는 관광단지로 워낙 유명해서 펜션이나 민박등이 많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발품을 파는게 중요합니다.
info는 6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이후에 가면 정처없이 찾아헤매야할수도 있으니까 이왕 가실려면 조금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할슈타트산에 올라가는 길에 작은 교회가 있는데, 그곳엔 해골과 뼈를 모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할슈타트 마을도 작고, 교회묘지도 작아 일정기간 지나면 묘지의 시신들을 모아서 이쁘게 다듬어 모아두는 것이라는데, 묘지도 작고 잘 꾸며져 웬지 공원같은 느낌이 들고, 해골이 가깝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Privat Zimmer> 라고 써진 곳이 많은데, 따로 펜션등을 만들지 않고 개인집을 개조해서 민박처럼 주는 곳인데, 엄청 많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이런곳에서 묶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할슈타트에서 묵었던 펜션도 좋았기에 바로 떨쳐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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